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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열심히 뛰는 유인애’ 강북구의회 유인애 부의장 - “강북구민들을 위한 현장 의정 가장 중요하게 살펴”
  • 기사등록 2023-03-15 15: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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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강북구의회의 최고 선배가 됐다. 8대 전반기에 이어 9대 전반기 강북구의회 부의장에 이름을 올린 유인애 의원은 이제 강북구의회에서 최다선 의원으로 고참 중에 고참이다. 


그렇기에 부의장으로서, 선배의원으로서 초선의원들과 재선의원들 간 유대를 이끌기 위해 항상 노력하고 있다. 의원들에겐 선배이지만 구민들에겐 항상 초선의원으로서의 성실함을 보여주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여전히 의정 활동에 있어 구민을 위한 현장 의정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 


유인애 부의장을 현장에서 만나면 구민들도 기분이 좋다. 유 부의장이 찾는 현장의 문제는 곧 해결점을 찾을 수 있다는 믿음이 있기 때문이다. 방범용 CCTV 설치, 공중선 정비, 어린이보호구역 안전시설·안전펜스 설치, 샛강어린이공원 노후화장실 정비 등 유 부의장에게 전한 목소리는 결과로 나타났다. 유인애 부의장에게 지금 가장 큰 현장의 목소리는 수유3동 신청사 건립이다. 구민과 행정이 만나는 행정의 최접점임에도 너무나 열악한 환경이 안타깝기 때문이다.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도 강조하면서 구민들, 의원들과 소통하며 9대 강북구의회를 이끌어가고 있는 ‘열심히 뛰는 유인애’ 부의장의 이야기다.  


Q. 강북구민들에게 인사말씀

A. 우선 항상 저를 지지해주고 응원해주는 존경하는 구민에게 감사하다. 강북구의원으로 활동하면서 지역 주민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항상 현장에서 답을 찾고자 했다.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일지라도 저를 찾으신다면 달려가 주민들 말씀을 경청했다. 앞으로도 강북구와 강북구민을 위해 책임감을 갖고 더 열심히 발로 뛰겠다.


구민을 위한 일이라면 사안이 작고 큼이 없이 모두 중요하다는 마음으로 의정활동에 임할 것이다. 구민이 지역에 불편함을 느끼면 이에 공감해 함께 민원을 해결해 나가는 것이 의원으로서의 본분이자 역할이다. 그러기에 구민에게 먼저 다가가는 것을 원칙으로 의정활동을 펼쳐나가겠다.


Q. 지난 의회보다 의회가 변화된 것이 있다면

A. 지난해는 초선의원들은 의회에 첫 입성해 의원이라는 새로운 역할에 익숙해지고 재선의원들은 달라진 의정 환경과 행정적 변화에 맞게 의정 방향과 스타일을 조정하는 기간이었다. 이번 9대 강북구의회는 2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의원들로 구성됐다. 


젊은층의 생동감과 재선, 3선의원들의 관록이 조화를 이루면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누구에게든 배울 점이 있다는 마음가짐으로 노력하겠다.


Q. 대표 발의한 조례 중 중요한 것이 있다면

A. 급변하는 기후변화 위기로부터 구민들의 생활환경 보호에 기여하고자 발의한 제9대 의회 1호 법안인 강북구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 중립·녹색 성장 기본 조례가 있다. 기후위기 대응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인류의 필수 과제로써 우리나라를 포함한 세계 주요 국가들은 2050 탄소중립 선언 등을 통해 기후 변화에 대응하고 있다. 이러한 세계적 흐름에 동참하고 탄소중립 사회로의 이행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함으로써 기후변화 위기로부터 생활환경 보호에 기여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Q. 지난 의정활동 가운데 주요성과를 손꼽는다면

A. 초선과 재선 의원으로 활동했던 기간에 ▲방범용 CCTV 추가 설치 ▲공중선 정비 ▲학교 앞 어린이 보호구역 안전시설·안전 펜스 중앙분리대·LED 도로안전표지판 설치 ▲어린이공원 조성 등의 결과를 도출했고, 이뿐 아니라 대한민국 지방의회 의정대상, 지방의원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등 다수의 수상을 통해 실력을 인정받았다.


이밖에도 지난 선거 기간 공약이었던 ▲버스정류장 온열의자 설치사업 추진 ▲강북구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 성장 기본 조례 제정 ▲강북구 구민안전보험 운영조례 제정 ▲강북구 마약류 및 유해약물 오남용 방지 조례 제정 ▲샛강어린이공원 내 노후화장실 재정비 등 구민들에게 힘이 되고 정말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일들을 이뤘다는 게 뿌듯하다.


Q. 부의장으로서 의회 운영 방향과 중점적으로 추진한 정책이 있다면

A. 부의장으로서 2년의 임기 동안 의원간담회 자리를 마련하고 허심탄회한 대화를 통해 의원들 간 서로 협력하고 상호 상생할 수 있는 의회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노력할 것이다. 의원과 의장단, 집행부와 의회 간 가교역할을 충실히 해 구민으로부터 일 잘하는 의회, 신뢰받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


중점적으로 추진한 정책으로는 ▲강북구 노인학대 예방 및 학대피해노인 보호 ▲강북구 여성친화도시 조성 ▲강북구 아동학대 예방 및 피해아동 보호 ▲강북구 한부모가족 지원 ▲강북구 한국수화언어 활성화 등 그동안 여성 및 가족복지를 위한 다양한 정책이 가장 우선돼야 할 정책이라 생각돼 중점 추진했다. 앞으로도 선거기간 구민에게 약속했던 모든 공약을 지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Q. 구의원으로서 꼭 남기고 싶은 업적이 있다면

A. 주민이 불편한 것이라면 모두 다 해결하고 싶지만 힘을 집중하려는 곳도 있다. 특히 수유3동 청사를 임기 내에 완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주민센터는 최일선에서 주민과 만나는 행정기관이다. 주민센터가 노후해 바꿔야 한다는 생각이 강하다. 아울러 주차난을 해결하는 것인데 이는 지역 내 숙원사업이고 나 혼자의 힘으로 해 나갈 수는 없다. 공영주차장을 신축해 주민들의 불편함을 하루빨리 해소할 수 있도록 강북구의회가 머리를 맞대고 노력해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하겠다.


Q. 신뢰받는 강북구의회 부의장으로서 여성들에게 힘이 되는 말을 해준다면

A. 예전에 비해 여성을 둘러싼 인식은 한층 개선됐다. 여성이 남성과 단지 젠더의 차이로 차별받거나 더 치열하게 승부해야 하는 시대는 지나가고 있다. 나 자신을 성장시키며 변화와 도전을 즐기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주어진 현실에 만족하고 살면 기회가 와도 잡을 수 없다. 열정과 도전정신으로 끊임없이 나를 성장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준비하면 언제 찾아올지 모를 단 한 번의 기회가 왔을 때 놓치지 않고 잡을 수 있다. 특히 역경과 위기가 닥쳤을 때 그 사람의 참모습이 나타나기 마련이다. 준비된 사람은 위기의 순간에 더욱 빛을 발한다. 항상 준비하는 자세로 힘을 키우고 어떤 일에서든 당당하게 맞설 것을 당부 드린다. 강단 있게 일하고, 모성애 가득한 여성으로 일인다역을 소화하며 저변을 넓혀가다 보면 분명 원하는 분야에서 승승장구할 수 있을 것이다.


Q. 젊은 강북구를 만들기 위해 MZ세대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머지않은 미래에 기성세대는 MZ세대에게 지금의 자리를 물려줘야 한다. 그때가 되면 똑같이 MZ세대도 다음 세대에게는 기성세대가 된다. 각자 기준이 다른 것이지 틀린 것이라 생각하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기성세대와 MZ세대 서로의 모습이 내가 지나온 길이거나 앞으로 지나가야 할 길이라는 걸 인정하고 서로의 다양성을 좀 더 이해하는 것이 젊은 강북구를 만들기 위한 길이라고 생각한다.

   

Q. 가지고 있는 역사관이 있다면 

A. 역사는 나를 과거와 미래로 연결해 주는 끈이라 생각한다. 과거의 조상들이 있기에 지금의 우리가 있고 우리가 만드는 삶의 모습이 미래 후손들의 삶을 결정한다는 각성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 과거의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우리 민족의 우수성은 계승하면서 다시는 똑같은 잘못을 반복하지 않는 반성적 통찰력을 통해 역사는 발전한다고 생각한다. 과거 우리 민족은 역경과 위기를 기회삼아 극복해왔으며, 창조적이고 근면한 근성으로 빠른 경제 성장을 이뤘다.


이제 우리는 유·무형의 자산을 기반으로 사회발전은 지속적으로 추진하되, 사회 갈등 해결을 위한 통합과 협치의 정신을 후손들에게 물려줘야 한다.  


우리나라는 예로부터 상부상조하며 예로써 좋은 일은 권하고, 어려울 때는 서로 돕는 공동체 의식을 중요시했다. 이 공동체의식이야말로 국가의 역경을 이겨낸 원동력이자, 우리나라를 지탱하는 힘이었다. 앞으로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시대에 부응하는 역사를 바르게 알고 배우는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Q. 구민들과 동료의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동료 의원들이 최대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특히 3선의원으로서 7명의 초선의원들이 기댈 수 있는 든든한 부의장이 되겠다. 정책이나 계획한 모든 것을 구민들의 뜻을 잘 받들어 함께 소통하며 들으면서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집행부, 구민과 함께 논의하며 소통하는 의정활동을 펼치겠다.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주민의 대표와 대변자로서 더 깊고 넓게 일하겠다. ‘열심히 뛰는 유인애’가 되도록 진심을 다해 일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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