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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우리동네 동물병원’ 4곳 지정 - 취약계층 필수진료 30만원, 선택진료 20만원 지원
  • 기사등록 2023-03-15 13:4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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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려견과 견주들이 북서울꿈의숲에 조성된 반려견놀이터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취약계층에게 반려동물 의료비를 지원하는 ‘우리동네 동물병원 사업’을 추진한다.


‘우리동네 동물병원’은 서울시와 강북구가 함께 취약계층의 반려동물 의료지원을 위해 지정한 재능기부 동물병원으로, 올해 지정된 곳은 애니케어 동물병원(강북구 삼양로 499), 강북 동물병원(강북구 오현로 194), 호 동물병원(강북구 월계로 53), 현대종합동물병원(강북구 노해로 94) 등 4개다.


지원대상은 강북구에 주민등록을 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등 취약계층이다.


구는 올해 가구당 최대 2마리까지, 약 90마리의 반려동물 의료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내용은 필수진료와 선택진료로 나뉜다. 먼저 필수진료는 기초건강검진, 필수예방접종, 심장사상충예방약 처방 등이 해당되며, 최대 30만원까지 의료비가 지원된다. 필수진료의 경우 회당 5000원의 자부담금이 발생한다.


선택진료는 필수진료 중 발견된 질병에 대한 치료비, 중성화수술비가 해당된다. 선택진료의 경우 마리당 20만원까지 지원되며, 초과하는 진료비는 보호자가 부담해야 한다.


지원 희망자는 지정된 우리동네 동물병원에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 한 후 진료를 받으면 된다. 이때 신분증, 기초생활수급자 증명서, 차상위계층 확인서, 한부모가족 증명서, 동물등록증 등 구비서류를 지참해야 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강북구 지역경제과(☎02-901-6462)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이번 지원이 물가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강북구가 동물공존도시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들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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