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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동2단지종합사회복지관, 장 담그며 소통의 시간 마련 - 어르신 주민강사로 청소년, 중년, 노년 동아리 4팀 참여
  • 기사등록 2023-02-28 19:3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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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눔의 장에 참여한 동아리 회원들이 소금물을 만들기 위해 소금에 물을 넣고 있다.


‘나눔의 장’ 사업을 추진하는 번동2단지종합사회복지관이 마을 안의 세대 간 소통과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전통장 만들기 프로그램 중 ‘마을 안 숨은 장인이 알려주는 장 담그는 비법’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음력 정월 장을 맞아 2월 10일부터 28일까지 4번에 걸쳐 열렸으며, 어르신이 주민강사로 참여해 장 담그는 방법을 알려주며 세대 간 소통의 장을 제공했다.


이번 행사에는 청소년, 중년, 노년 동아리 4팀 총 30명이 참여했다. 장 담그기 순서는 항아리 소독을 시작으로 특수염(소금)을 갖고 소금물을 적정 염도로 맞춘 후 메주를 씻어 항아리에 넣고 그 안에 소금물을 부어주는 과정을 거쳤다. 


이후 대추와 고추, 그리고 달군 숯을 넣어 소독을 하면서 장 담그기를 마무리했다. 해당 장은 100일간의 숙성과정을 거쳐 5월 말에 장 가르기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에 담근 장은 작년에 담갔던 된장, 간장과 함께 바자회를 통해 판매해 내년 장 담그기 수익금을 마련하고, 더불어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눔 할 예정이다.


복지관 ‘나눔의 장’ 담당자는 “올해는 더 많은 지역주민들이 나눔의 장 사업에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행사를 기획해 지역주민들이 다양한 생활문화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번동2단지종합복지관은 ‘나눔의 장’을 통해 소통의 장을 마련하는 등 지역 내 나눔 활동을 통해 자발적인 생활문화공동체로 성장하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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