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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사설> 지역정론지 굳건히 지키며 32년전 초심으로 돌아간다 - 지역과 함께 발전하는 북부신문으로 새 모습 보일 것
  • 기사등록 2023-02-21 23: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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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용석발행/편집인

지역정론지 굳건히 지키며 32년전 초심으로 돌아간다


지역과 함께 발전하는 북부신문으로 새 모습 보일 것 


1991년 2월 지역언론의 불모지에 첫 깃발을 꼽았던 북부신문사가 올해로 창간 32주년을 맞았다. 지역언론 사상 특기할만한 기록이라고 할 수 있다. 지역언론이 지역발전과 지역 민주주의 첨병으로서 어떻게 역할을 할 수있는지 보여준 선구적 사례이기 때문이다. 그 의미는 3가지로 압축할 수 있다. 


첫째, 북부신문이 전국 동시 지방자치선거가 시작된 1995년도 훨씬 전부터 지역의 언로를 트기 위해 앞장섰다는 점이다. 북부신문사가 그간 걸어온 길은 이런 점에서 지방자치제의 발전에 일조했다고 할 수 있다. 그 과정에서 동반성장한 북부신문사는 민주주의의 꽃인 언론의 기능과 역할이 지방자치제 발전에 어떻게 영향을 끼치는지를 보여주는 살아있는 표본이라고 자부한다.


둘째, 지방자치제 발전만이 아니라 지역발전에 기여했다는 점이다. 북부신문사가 걸어온 길에는 지역의 현안에 대해 목소리를 높여 굽은 곳을 펴고, 비뚤어진 것을 바로잡아온 역사만 있는게 아니다. 그와는 별도로 지역의 인재양성에 투자한 것이 또 하나의 공적이다. 대표적인 예가 북부신문장학회다. 장학회를 만든 것이 2017년 10월이다. 이를 통해 지역민심을 구청 등 공공부문에 전달하고, 공공부문의 문제를 세상에 알리는 기본적인 역할에 그치지 않고 한 발 더 나아간 셈이다. 지역의 유망주들을 발굴하기 위한 장학회는 역대 어느 지역언론도 생각하지 못한 일이다. 정론직필이라는 언론의 기본을 지키는 것 이외에 진정으로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지역정론지라는 타이틀을 가질만하다고 생각한다.


셋째, 이러한 공력을 바탕으로 북부신문사는 앞으로 더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할 토대를 스스로 마련했다는 점이다. 북부신문사는 자비를 들여 현재 경기도 가평군 청평면에 야영장 역할을 겸할 수 있도록 부지를 마련하고 1차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총 5개년 계획으로 추진되고 있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생업에 매진해온 강북구와 도봉구민들은 소정의 비용으로 편히 쉴 공간을 확보하는 것이다. 이르면 내년 초 윤곽을 선보일 수 있을 것 같다.


북부신문사는 이러한 기조아래 32년 전 창간 시점의 초심으로 돌아간다. 지역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새로운 사업을 벌이고, 지역 민심의 대변자로서 더욱 뛸 것을 독자들에게 다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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