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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나도 건축가’ 국제대회 한국대표 출전 - 한국건축단체연합회 기관·단체 분야 최우수상 수상 - 아동·청소년 관련 건축물 설계부터 의견수렴 및 반영
  • 기사등록 2023-02-21 22:2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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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도 건축가’ 교실에 참여해 수업을 듣고 있는 노원구 청소년들.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운영 중인 아동·청소년 건축교육프로그램 <나도 건축가> 사업이 국제건축가연맹(UIA) 골든큐브어워즈 한국 대표로 선정됐다.


‘노원구 아동·청소년 나도 건축가’는 지역 내 아동·청소년 관련 건축물의 설계 단계에서부터 실사용자인 아이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반영하는 사업이다. 시설의 활용도를 높일 뿐만 아니라 아동·청소년의 참여권을 실현하기 위해 2019년부터 추진 중이다.


‘나도 건축가’로 선발된 아동·청소년들은 ‘건축학교’를 통해 건축 및 공간에 대한 이론 등 활동에 필요한 기본 지식을 배우고, 건축 도면을 읽고 스케치하는 법, 간단한 프로그램 사용법 등을 실습하게 된다. 


참여자가 지역 내 시설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면 이를 해당 부서에 전달, 의견이 제대로 반영됐는지 확인 및 사후관리를 진행한다.


‘나도 건축가’ 사업이 한국대표로 참여하게 되는 UIA(Union of International Association) 골든큐브어워즈는 전 세계 어린이·청소년 대상 건축교육 관련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하는 개인 및 단체를 선정해 시상하는 제도다.


매년 한국건축단체연합회(FIKA)가 분야별 공모를 통해 참여단체를 선정하는데, 지난 10일 ‘노원구 아동·청소년 나도 건축가’ 사업이 기관·단체 분야 최우수상을 받으며 한국 대표로 출전하게 됐다.


구는 매년 아동·청소년 공간조성 사업에 본 프로그램을 적용하고 있다. 지난해 20명의 나도 건축가 참여자들은 도서관의 청소년 문화 휴게 공간화를 위한 정책간담회를 진행하는 등 환경개선을 위해 노력했다. 


2021년에는 하계어울림 아이휴센터와 어린이도서관 조성에 참여하며 계단 공간의 활용, 가구 디자인 및 배치에 의견이 적극 반영됐다. 올해는 ‘놀이공간’에 대한 개선점을 발굴해나갈 예정이다.


한편, 올해도 청소년 시설 건축 및 설계에 함께할 <나도 건축가>를 모집한다. 참여 대상은 만 18세 미만 아동·청소년으로 노원구에 거주하거나 지역 내 학교에 재학 중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신청기간은 오는 3월 17일까지로, 포스터 내 QR코드 접속 후 신청서를 작성·제출하면 된다. 임기는 위촉일로부터 2년이고, 한차례 연임이 가능하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청소년 시설의 실 이용자인 아이들의 의견을 최우선시하고 적극 반영했던 구의 노력을 인정받아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아동·청소년들이 구정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넓혀나가 아동이 행복하고 모두가 살기 좋은 노원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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