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봉구 장애인체육회 창립총회를 마친 후 관련 인사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도봉구(구청장 오언석)에 도봉구 장애인들의 염원이었던 장애인들의 체육 활동을 지원하는 ‘도봉구 장애인체육회’가 드디어 설립됐다.

도봉구는 지난 11일 도봉구청 10층 간송홀에서 ‘도봉구 장애인체육회 창립총회’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의 시작을 알렸다. 

이날 열린 창립총회에서는 오언석 도봉구청장을 당연직 회장으로 선출하고 ▲부회장·이사·감사 등 10여명의 임원 선임 ▲장애인체육회 규약 ▲2023년 사업계획 및 예산 3개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도봉구 장애인체육회는 향후 서울시 장애인체육회의 지회 설립 승인 후 공식 출범할 예정으로, 장애인 생활체육교실 운영, 장애인선수 체육대회 참가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이번 장애인체육회 설립을 계기로 다양한 생활체육프로그램 운영 등 장애인 체육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하고, “그동안 소외됐던 장애인체육의 저변이 크게 확대될 수 있도록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봉구는 장애인체육회 설립을 위해 2022년 3월부터 장애인단체 등을 포함한 설립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4차례의 실무회의를 통해 규약을 마련하는 등 사전절차를 내실 있게 추진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