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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샘어린이공원 등 공원음수대 모두 먹는 물 ‘적합’ - 자치구별 1개소씩 25개 공원 선정 정밀수질검사 실시 - 171개 항목 정밀수질검사 중금속, 농약류 등 불검출
  • 기사등록 2022-11-29 20:4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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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물연구원 연구원이 야외공원에 설치된 아리수음수대에서 아리수를 채수하고 있다.


강북구의 솔샘어린이공원(도봉로89길 13)과 도봉구의 월천근린공원(마들로 656) 등 서울시 25개 자치구 야외 공원의 아리수 음수대 수돗물에 대한 정밀수질검사 결과 모두 ‘먹는 물 적합’ 판정을 받았다


국제공인시험기관인 서울물연구원은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강북구 솔샘어린이공원과 광진구 어린이대공원, 종로구 탑골공원, 강동구 한강시민공원 등 자치구별로 각 1곳씩 25개 야외 공원 음수대를 무작위로 선정해 법정 먹는 물 수질기준 60항목, 서울시 자체 감시항목 111항목 등 총 171개 항목에 대한 정밀수질검사를 실시했다.


수질검사 결과 25개 지점 모두 먹는 물 ‘적합’ 판정을 받았으며 납, 비소, 니켈 등의 중금속은 물론, 농약류 및 방사성물질도 전혀 검출되지 않아 수질 안전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살충제, 농약류와 같은 건강유해영향 유기물질과 방사성물질 역시 전혀 검출되지 않았으며, 심미적으로 수돗물의 맛을 저해하는 맛·냄새물질(지오스민, 2-MIB)도 없었다.


대장균, 녹농균, 살모넬라 등도 검출이 안 돼 병원성미생물 항목도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물연구원 관계자는 “필수 영양소지만 체내에서 형성되지 않아 물이나 음식을 통해 섭취해야 하는 ‘미네랄’의 경우 지점별로 31~39㎎/L 함유돼 있어, 시에서 운영하는 ‘건강하고 맛있는 물 가이드라인’ 기준(미네랄 20~100㎎/L)도 충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시는 수돗물의 수질 안전성을 많은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매년 25개 자치구의 다중이용시설(구청·주민센터·학교 등)을 선정해 정밀수질검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공개하고 있다. 


올해는 산책 및 운동을 목적으로 시민 이용이 잦은 야외 공원에 설치된 아리수 음수대의 수돗물 수질검사를 실시했다.


이번 정밀수질검사 결과는 해당 공원에 포스터 형태로 부착해 시민들이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했으며,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 누리집(http://arisu.seoul.go.kr)에서도 확인할 수 있도록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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