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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청 ‘마중물봉사단’ 두 번째 주거환경 개선 봉사 - 빨래골 반 지하 거주 독거어르신 도배·장판 교체 지원
  • 기사등록 2022-11-29 20:3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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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북구청 직원들로 구성된 마중물봉사단이 주거환경 개선을 마친 후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잠시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지난해 말부터 다시 취약계층 이웃들 주거 환경 개선 봉사를 재개한 ‘강북구청 마중물봉사단’(대표 신재덕)이 지난 19일 토요일 수유1동 빨래골에서 올해 두 번째 봉사의 날개를 힘껏 펼쳤다.  


이날 이른 아침부터 반 지하주택의 열악한 환경에 거주하는 독거어르신을 위해 6명의 마중물 봉사단원들이 모였다.


어르신 주택은 기다란 계단 꼭대기 끝에 자리해 봉사자들이 자재를 나르기 위해 수시로 오르내려야 했고, 공간도 비좁아 작업이 쉽지만은 않았다.   


봉사자들은 힘든 작업여건에서도 독거어르신에게 용기와 희망을 조금이라도 드릴 수 있도록 한마음으로 움직였다. 열악한 작업환경이 자원봉사자들의 봉사 열정을 꺾을 수는 없었다.  


마중물봉사단 신재덕 대표(안전치수과)는 “자원봉사란 어렵고 결코 거창한 것이 아니라 마음이 있다면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이라면서, “특히 구민들에게 받은 것을 구청직원으로서 조금이라도 돌려드리는 것으로 ‘내 삶에 힘이 되는 강북’이라는 슬로건에도 걸 맞는 일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이에 더해 신 대표는 ‘사단법인 열린시민사회’와의 지속적인 교류와 참여를 이끌어 낸 것 또한 큰 실적이었다고 평가했다. 


마중물봉사단은 도배·장판을 교체하며 주거개선을 돕고, 열린시민사회에서는 교체할 LED등과 홍삼엑기스, 동원산업노조에서 후원한 건강식과 참치 등 먹거리를 어르신에게 지원했다. 


한편, 마중물봉사단은 강북구 내 구청직원들로 구성된 봉사모임으로 10년 이상 도배·장판 봉사활동을 꾸준히 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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