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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일’을 만나고 내일을 함께 꿈꾼다” - 노원구, 청년일자리센터 ‘청년내일’ 개관 - 취업컨설팅 등 취업 성공 다양한 프로그램 지원
  • 기사등록 2022-11-29 19: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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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원구가 청년들의 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조성한 청년내일 전경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청년일자리센터 ‘청년내일’을 개관했다. 센터 명칭인 청년내일은 내 ‘일’을 만나고 내일을 함께 꿈 꿀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노원구는 청년(19∼39세) 인구가 약 14만여 명으로 전체인구의 27.5%를 차지하고 있다. 지역 내에 7개의 대학이 소재하고 있는 만큼 청년 취업 정보 및 지원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많았다. 그러나 동북권에 청년취업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하는 일자리카페는 단 한 곳뿐으로 접근성이 떨어져 이용이 어려운 실정이었다.


이에 구는 4호선과 7호선으로 연결돼 교통이 편리한 노원역 인근에 청년일자리센터를 열었다. 청년들의 취업 욕구에 빠르게 대응하고 취업지원의 전문적이고 종합적인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지하철 7호선 노원역 6번 출구 앞 국민은행 건물에 자리한 청년일자리센터 ‘청년내일’은 청년공간 활용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9층 서울청년센터 ‘노원오랑’ 바로 옆에 조성됐다. 


구는 이를 통해 공간을 공유하고 상호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청년들을 위한 다양한 접근과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50㎡ 규모의 센터는 취업상담실, 면접의상대여실, 사진촬영스튜디오, 오픈스터디홀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취업 컨설팅 ▲취업 멘토링 ▲취업역량 키움교육 ▲취업 지원서비스 등 청년들의 취업성공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청년취업 맞춤형 프로그램은 첫째, 취업컨설팅을 통한 ‘구인-구직자 매칭’이다. 센터에 상주하는 직업상담사에게 취업에 관한 종합적인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대면 또는 다양한 매체를 통해 진로성격유형·직업선호도 검사, 구직자 기초상담, 구직 등록, 맞춤일자리 매칭 상담도 진행한다. 또, 맞춤형 전문가를 매칭해 모의면접, 이직 등 취업 분야 및 직무별로 일대일 또는 그룹 컨설팅도 지원한다.


둘째, 취업 멘토링이다. 매월 1~2회 현직자 청년 멘토와 함께 관심 직무를 탐색하며 간접 경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셋째, 취업역량 키움교육을 통해 취업에 필요한 지식과 기술을 배우고 경험할 수 있다. 12월에는 스피치특강, 자기소개서 특강, 온라인 마케팅 특강 등이 준비돼 있다.


넷째, 취업지원서비스로 면접 정장 대여와 취업사진 셀프 촬영 스튜디오를 운영한다. 면접 정장은 긴급대여, 방문대여, 택배대여 등 수요자의 필요에 따라 신청할 수 있다. 사진은 청년 누구나 셀프로 이력서 사진이나 시제품 등을 촬영할 수 있으며, 매주 금요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는 전문사진작가가 촬영 및 보정을 지원한다. 그 외에 취준생들의 동기부여를 위한 힐링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센터 이용은 노원구 거주 또는 노원구를 생활 기반으로 하는 19∼39세 취업·이직을 준비하는 청년이면 가능하다. 운영 시간은 월∼금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토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다. 일요일은 휴무다.


한편, 노원구는 청년일자리정책 확대 추진을 위해 2023년 청년정책과를 신설한다. 지역 내 기업과 구직청년을 연계하는 기존의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에 더해 향후에는 청년미래기금을 설치해 창업·문화·교육·복지 등 청년생활 전반을 지원할 계획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새해 신설하는 청년정책과를 중심으로 다양한 맞춤형 사업을 펼쳐 청년들이 건강하게 자립할 수 있는 젊은 도시 노원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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