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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학대 보호조치 ‘성북구아동보호전문기관’ 개관 - 민간 담당 다양한 전문서비스까지 원스톱으로 지원
  • 기사등록 2022-11-29 19: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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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북구아동보호전문기관’ 개관식에 참석한 내빈들이 함께 기념 현판식을 하고 있다.


성북구가 아동학대 사건의 신속한 보호조치와 사례관리 지원을 위해 지난 17일 ‘성북구아동보호전문기관’을 개관했다.


2020년 10월부터 아동학대 조사업무 공공화를 시작으로 이번 아동보호전문기관 개관을 통해 성북구는 기존 민간이 담당했던 다양한 전문서비스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게 됐다.


성북아동청소년센터(성북구 정릉로)는 1층에 어린이·청소년을 위한 청소년 휴카페가 있으며, 2층에는 어린이, 청소년, 성인까지 이용할 수 있는 정릉도서관이 있다. 


3층에는 성북구 직영 성북구드림스타트센터, 성북구 아동보호팀, 아동보호전문기관 세 조직이 자리를 잡았다. 4층에는 성북구청소년상담센터가 있어 지역 내 촘촘한 아동복지 전달체계를 구축했다.


이번에 개관한 아동보호전문기관에서는 아동학대 조사 동행 및 응급조치, 사례관리, 학대예방 교육·홍보 등을 수행한다. 검사실, 치료실, 상담실 등을 갖췄으며 학대 피해 아동 및 그 가족, 학대 행위자에 대한 상담·치료·교육까지 지원한다.


한편, 17일 열린 개관식에 이어 성북구, 성북·종암경찰서, 아동보호전문기관, 성북아동청소년센터가 함께 아동학대예방 캠페인을 펼쳐 의미를 더했다. 민·관·경 합동 캠페인에서 아동을 훈육하기 위한 체벌 금지, 징계권 폐지 등을 안내해 아동학대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였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아동보호전문기관 개관을 계기로 아동학대 예방과 보호까지 공공성을 더욱 강화하게 됐다”며, “우리나라 최초 유니세프 인증 아동친화도시로서 아동의 행복을 위한 선도적인 사업을 다양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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