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구청장 오언석)가 ‘함께 만들어 가는 밝은 미래, 도봉’을 목표로 하는 제5기 도봉구지역사회보장계획(이하 보장계획) 주민공청회를 8월 29일 구청 씨알홀에서 개최했다. 공청회에는 지역주민, 전문가, 공무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공청회는 세부사업 계획을 주민에게 알리고 의견을 듣는 자리로 진행됐다. 제5기 보장계획은 5개 지자체 사회보장사업 전략체계(▲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지원 ▲촘촘한 도봉형 커뮤니티 케어강화 ▲함께 만드는 안전하고 건강한 도시 ▲도봉구민의 안정적 일자리 확대 ▲도봉형 복지시스템 구축 강화)에 30개 세부사업과, 4개의 지역사회보장발전전략체계(보건복지부 지정)에 9개 대표과업(▲동 중심 안전망 강화 ▲지역의제 해결을 위한 민관네트워크 강화 ▲모두를 위한 친화도시 등), 18개의 세부사업(과업)으로 구성됐다.
도봉구는 제5기 보장계획을 통해 ‘도봉형 커뮤니티 케어’ 체계를 구축 및 강화하고, ‘보편, 긴급, 통합’ 돌봄을 적극 수행하며, 위기가구 발굴 강화를 위한 ‘도봉형 모니터링 활동단 운영 활성화’를 통해 4년간 지역사회보장 안전망을 더욱 촘촘하게 구현할 방침이다.
또 도봉구의 강점인 민관협력을 더욱 견고하게 해 숨은 위기가구를 발견하고 지원할 수 있도록 ‘민관이 함께하는 동 중심 봉구네 울타리, 봉구네 살피미 사업운영’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보장계획에는 매년 증가하는 1인 가구(도봉구 20년 1인 가구 비율 27.4%, 21년 29.5%)를 위한 ‘1인 가구 통합지원 센터’ 구축, 청년 일자리 확대를 위한 ‘도봉구 공공기관 실무형 청년인터십 사업’ 등 변화하는 도봉구민의 사회적 수요를 반영한 폭넓은 사업들이 담겼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우리가 세운 보장계획이 4년간 잘 진행되고 있는지 관심을 갖고, 계획으로 끝나지 않는 실행하는 계획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보장계획 수립이 끝까지 잘 진행될 수 있도록 주민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도봉구는 오는 14일까지 보장계획 내용을 구 홈페이지에 공고해 의견을 받고 있다. 구는 향후 계획 수립, 심의, 보고, 제출 과정을 거쳐 내달 30일까지 서울시에 최종 제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