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립번동어린이집에서 아이들의 시장놀이 수익금 전액을 강북구에 기탁했다.

번1동 ‘구립번동어린이집’이 아나바다 시장놀이 수익금 전액을 지역 내 저소득층 아이들을 위해 써달라며 강북구(구청장 이순희)에 기부했다.

구립번동어린이집(원장 유국희)은 지난 6월 가정과 지역사회로부터 기부 받은 물품을 놀이를 통해 즐겁게 사고파는 ‘아나바다 시장놀이’를 진행했다. 행사엔 유치원생, 학부모, 지역주민 등 약 100여명이 참여했다.

유국희 구립번동어린이집 원장은 “아이들과 나눔장터로 모은 수익금을 후원해 나눔과 기부에 대해서 교육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적은 금액이지만 앞으로도 원아들과 교사들이 다 함께 다양한 기부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지속적인 나눔 의지를 전했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이웃사랑을 실천해 준 아이들과 학부모, 선생님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후원받은 아이가 지역사회의 따뜻한 마음을 전달받아 더욱 건강하고 바르게 자랄 수 있도록 강북구도 앞으로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