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불암산 나비정원에서 ‘세계의 장수풍뎅이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은 여름방학을 맞은 학생과 학부모들을 위해 마련했다.
먼저 나비정원 1층 로비에서 세계 20여 개국 장수풍뎅이를 오는 28일까지 만날 수 있다. 인도네시아, 페루, 마다가스카르 등 각 국을 대표하는 장수풍뎅이 65종 168마리가 표본 전시된다. 국내 장수풍뎅이도 함께 표본 전시돼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관람은 나비정원 운영시간과 같은 화요일∼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며,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곤충 배지 만들기’로 나비정원 2층 프로그램실에서 오전 10시와 오후 2시에 각각 2시간씩 운영한다.
실습형 교육프로그램으로 전문 강사와 함께하는 ‘곤충 아카데미’도 개설한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실습을 통해 곤충에 대해 좀 더 전문적인 지식을 얻을 수 있다.
초등 저학년 대상의 ▶‘장수풍뎅이 표본만들기’는 장수풍뎅이에 대해 이론적으로 알아보고 표본제작 실습을 통해 애벌레를 직접 만져볼 수 있다.
초등 전 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장수풍뎅이 오르골 만들기’는 클레이 장수풍뎅이로 장식해 태엽을 돌리면 음악이 나오는 나만의 오르골을 만들 수 있다.
불암산 힐링타운 내 위치한 나비정원은 2018년 9월 개관해 지금까지 약 20만 명이 방문했다. 연중 25℃를 유지해 사계절 내내 살아있는 나비의 생태를 관찰하고 체험할 수 있으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상시 운영 중이다. 지난 겨울방학에는 ‘세계의 나비 특별전시전’이 열려 세계의 나비 123종 242마리가 전시되었고 총 1만 5200여 명이 방문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여름방학을 맞아 아이들이 집 가까운 곳에서 곤충들을 눈으로 보고 만지면서 체험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아이들이 놀면서 배울 수 있는 자연학습공간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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