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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민들 국토부 불투명한 사업변경에 적극 대응 - GTX-C 도봉구간 지상화에 반발 국회에 청원서 제출
  • 기사등록 2022-06-28 21:2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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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슬기 위원장(오른쪽 두 번째)이 이동진 도봉구청장, 인재근 국회의원, 오기형 국회의원과 함께 국회청원 접수처에 청원서를 전하고 있다.


도봉구(구청장 이동진) 주민대표들이 지난 22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GTX-C노선의 도봉구간 지상화 변경 등 국토부의 불투명한 사업변경에 대해 성토하고, 주민 289명의 청원을 담은 청원서를 국회에 제출했다.


기자회견에는 ‘GTX-C 도봉구간 지상화 결사반대 투쟁위원회’ 허슬기 위원장과 이동진 도봉구청장, 인재근, 오기형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GTX-C는 경기도 양주시 덕정역에서 수원시 수원역을 잇는 광엽급행철도다. 당초 도봉구를 포함한 서울 전 구간은 지하 전용철도가 신설될 예정이었지만,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현대건설컨소시엄과의 실시협약을 앞두고 도봉구 구간은 돌연 지상으로 계획이 변경됐다.


원안대로면 덕정역~도봉산역 인근까지 경원선 1호선 철로를 공유하고 도봉산역 인근 분기점에서 남쪽으로 지하 전용 철로가 신설돼야 하지만, 도봉산역부터 창동역까지 5.4㎞ 구간이 지상 1호선 선로를 공유하는 방식으로 변경됐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289명의 도봉구민 서명을 받아 GTX-C 노선 도봉구 구간 지하 신설을 원안대로 추진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의 논의를 요청한다”며, “국회에서 이 문제를 논의해 GTX-C 노선 도봉구 구간이 구민들의 바람대로 원안대로 추진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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