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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어버이날 기념 효행자·장한어버이 등 시상 - 강북구민 권명희 씨 경로효친 기여 어버이상 수상 - 도봉구민 김양심 씨 부모공경 귀감 효행자 선정
  • 기사등록 2022-05-10 22:5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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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어버이날을 맞아 4일 오전 10시 장충체육관에서 「제50회 어버이날(5.8)」기념식(주관:사단법인 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을 열고 효행자, 장한 어버이와 효 실천 단체 등 32명에 대해 시민표창을 수여했다.


이번 기념행사는 코로나19가 2급 전염병으로 하향 조정되고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2019년 이후 3년 만에 어르신 3,000명을 초청한 대면 행사로 치러졌다.


시는 평소 웃어른에게 몸소 효행을 실천해 온 효행자 21명과 어려운 여건에서도 자녀를 바르고 훌륭하게 키워낸 장한 어버이 7명, 그리고 어르신의 인권 및 인식개선을 위해 공로가 큰 단체 4곳 등 총 32명(곳)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효행 부문에서는 도봉구에 거주하면서도 은평구에 계신 어머니의 안부를 매일 확인하고, 주말에는 어머니를 찾아뵙고 집안청소, 나들이 등 극진히 모셔 부모 공경의 귀감이 된 도봉구의 김양심 씨 등 21명이 상을 받았다.


장한 어버이 분야에서는 90세가 넘은 시어머니를 수십 년간 극진히 봉양해왔고, 폐질환을 가진 배우자의 병간호를 책임지면서도 세 자녀를 건전하게 양육해 모범적인 가정을 이루어 경로효친 사상 계승에 기여한 권명희 어르신 등 7명이 장한어버이 상을 수상했다.


아울러 어르신들의 주체적 참여를 지향하는 치매예방 프로그램으로 ‘지역사회 맞춤형 치매 안전망’ 구축에 노력한 서초구립방배노인복지관은 어르신복지 우수프로그램 운영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어르신들에게 치매 관리 및 예방에 대한 중요성을 일깨우기 위해 2018년부터 프로그램을 운영한 서초구립방배노인복지관은 초기 이론 위주의 단기 프로그램에서 현재는 인지·운동·영양 3가지 관점의 포괄적인 접근을 통해 이론·실습활동·자조모임 등으로 프로그램을 다각화했다. 이는 어르신들이 치매 예방에 직접 참여하고 스스로 관리하여 건강한 삶을 영위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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