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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환 시의원, 우이천예술문화거리 사업 조속 추진 촉구 - "2단계 사업 예산 확보에도 구청 준비 부족으로 시작도 못해"
  • 기사등록 2022-05-10 22:4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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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이천 예술문화거리 2단계 사업 조감도(이종환 의원 안)


서울시의회 이종환 시의원(국민의힘, 강북1)은 우이천 예술문화거리 2단계 사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강북구청의 노력을 촉구했다.


현재 우이천 예술문화거리 사업은 1단계 사업인 LED전광판과 계단 조명등의 설치를 완료했고, 삼성아파트 앞 어린이를 위한 아트마당도 완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종환 의원에 따르면 1단계 사업이 마무리 되면서 나머지 13억원의 2단계 사업이 추진돼야 하지만 강북구의 의지 부족으로 2단계 사업이 계획 수립 단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2단계 사업은 ▶우이천 공연무대 설치(8억원) ▶우이천 산책로 정비 및 녹지사업(5억원)이다.


우이천 예술문화거리 사업은 빛과 미디어아트 등을 우이천에 설치해 구민들의 문화생활 향유기회를 확대하고 지역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다.


이종환 의원은 2단계 사업으로 우이천 중앙에 생태계 다양성 보존을 위한 환경친화적 인공섬을 조성해 다양한 생물이 우이천에 공존할 수 있도록 구상한 바 있다. 


하지만 이런 구상(안)은 강북구청 반대로 추진되지 못했다. 구청 안전치수과는 해당 구조물을 설치하면 장마 등 기상환경 변화에 우이천 유속이 지금과 다르게 변화할 수 있어 인공섬 설치를 수용하기 어렵다며 이종환 의원에게 2단계 사업을 변경해 줄 것을 요청했다.


그러나 이종환 의원이 확인한 결과 강북구청 의견과 달리 도봉구는 구비 약 19억원을 자체 편성해 우이천 한가운데 음악분수를 설치해 운영하기 시작했다. 


이에 대해 이종환 의원은 “유속과 같은 요인보다는 다른 이유가 있어서 반대한 것이 아닌지 의심스러운 상황”이라면서, “노원구 역시 관내 하천에 각종 조형물을 설치해 구민의 문화생활 향유기회 확대 및 지역문화예술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는 반면 강북구는 손에 쥐어진 예산조차 활용하지 못하는 지금의 무능함에 개탄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종환 의원은 우이천을 강북구의 유니크 베뉴(unique venue)로 도약하게 하는 2단계 예술문화거리 사업이 멈추지 않도록 국민의힘 강북(갑) 당원협의회 소속 구청장 후보 및 구의원들과 지속해서 간담회를 가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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