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20대의 자살예방을 위해 성신여자대학교와 함께 지역밀착형 마음건강관리체계 구축에 나선다.
구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강북구의 20대 자살률은 코로나19 확산 이후 2019년 6.9명에서 2020년 21명으로 약 3배가량 증가했다.
이에 강북구는 20대의 자살을 예방하기 위해 성신여자대학교 간호대학과 협력해 ‘마음건강지킴이 사업’을 추진한다.
먼저 강북구는 성신여대 간호대학 학부생을 대상으로 자살에 대한 이해, 자살예방지킴이 활동 전략 등 ‘생명지킴이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성신여대는 강북구가 주관한 생명지킴이 교육이수 학부생 30명을 대상으로 ‘마음건강지킴이 동아리’를 운영해 자살예방 캠페인에 나선다.
동아리는 5월부터 생명사랑캠페인, SNS 등 온라인매체를 통한 생명사랑문화 전파 등의 다양한 홍보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나이대가 비슷한 20대에게 우울증, 코로나블루 등을 상담해주는 ‘또래상담가’도 활동할 예정이다.
구는 이 외에도 ‘번개탄 희망판매소’, ‘반딧불이 자살예방 생명지킴이’ 등 여러 자살예방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성신여자대학교와 협력해 20~30대 자살위험군을 조기 발굴해 정서적 안정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며, “구민들의 마음건강을 지키기 위해 강북구가 먼저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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