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로 더욱 어려워진 소외계층을 위해 오는 28일까지 ‘설맞이 식품 나눔 행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기부는 강북구 내 13개 동주민센터에서 가능하며, 송중동·송천동에는 기부 모금 박스가 설치됐다.
강북구는 기부 물품을 강북 푸드뱅크?마켓을 통해 독거 어르신, 장애인, 다문화가정 등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한다. 물품들은 전산으로 투명하게 관리되며 취약계층에게 고르게 분배될 예정이다.
기부는 안전성 확보가 용이한 쌀, 라면, 통조림, 비누, 세제 등 현물기부를 원칙으로 한다. 신선식품, 냉동식품, 포장상태 불량 등 실온 보관 시 변질될 우려가 있는 식품과 유통기한이 임박한 식품 등은 기부할 수 없다.
강북구는 기부·나눔 문화를 확산하고 구민들의 자발적 기부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명절맞이 나눔 행사를 정례화 할 예정이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이번 설맞이 식품 나눔을 통해 소외계층이 이웃의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길 바란다”며, “임인년 모두가 행복한 설 명절이 되도록 구민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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