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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자치구, 코로나19 간호보건공무원 처우개선 - 10개월 이상 전담 보건공무원 1인당 400만원 포상 - 재택치료 담당 간호사도 역학조사관 수준 임금 인상
  • 기사등록 2022-01-25 19:3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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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와 25개 자치구가 코로나19 방역 최일선에서 장기간 격무에 시달리며 사투를 벌이고 있는 전담인력에 대한 처우개선을 위해 「코로나19 대응 자치구 전담인력 처우개선 지원방안」을 시행한다. 


이번 지원은 전담인력 처우개선을 통해 사기를 북돋고 의료 공백 방지를 위해 선별검사소, 역학조사, 재택치료 등 방역현장을 지휘하는 구청장들의 적극적인 개선 요청에 따라 마련됐다.


지원방안에 따라 선별검사소, 역학조사, 생활치료센터 등 코로나19 대응 전담업무를 10개월 이상 수행한 공무원들에게 1인당 4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한다. 주대상은 간호·보건 공무원으로 자치구별 50명, 총 1,250명 규모의 7급 이하 실무공무원들이다. 근무시기에 따라 올해 1월 또는 6월 포상한다. 


지급 대상자는 자치구별 자체 공적심의를 통해 결정될 예정으로, 코로나19 대응에 헌신한 타직렬 공무원 등에 대해서는 별도 계획을 마련해 포상할 예정이다.


또 재택치료 기간제 간호사는 유사한 업무를 수행하는 역학조사관(간호사)과 비슷한 수준으로 임금을 인상(전년 대비 43%)한다. 재택치료 기간제 간호사는 재택치료 중인 확진자들을 위한 전화안내, 건강관리, 응급환자 이송요청 등을 24시간 교대근무로 맡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임금수준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인력난을 겪고 있는 현장에 추가 인력을 투입한다. 서울일자리 포털 내 코로나19 의료인력 분야 플랫폼을 구축해 일할 의사가 있는 경력 단절 간호사 등 퇴직 의료인력 매칭을 지원한다. 대한간호사협회, 대학교 간호학과 등과의 협력을 통해 의료 인력이 필요한 현장에 즉각적으로 근무할 수 있도록 의료인력 지원체계를 마련한다.


시는 일자리센터 및 간호사협회 등과 협력해 분야별 사전 맞춤 교육 및 홍보를 지원할 계획이다. 현재 서울시 등록 간호사 5만 3,600명 중 활동하는 간호사는 4만5,802명이다.(2020년 기준) 


기간제 의료인력 총 626명도 증원한다. 역학조사, 재택치료, 선별검사소 등 코로나19 대응분야 중 업무 피로도가 높고 인력 증원이 절실한 분야에 우선적으로 인력을 추가 투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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