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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월계동 ‘골칫거리’ 사일로 해체 착수 - 사일로 분진과 소음, 진동으로 주민 큰 고통겪어
  • 기사등록 2021-12-30 17:2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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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거를 앞둔 사일로 4기와 광운대역 주변 전경.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지역 주민들의 오랜 골칫거리였던 광운대역 부지 내 시멘트 저장시설인 사일로 해체에 착수했다.   


1호선 광운대역 물류부지 내에 있는 높이 40m, 지름 20m 규모의 원형 사일로 4기에서 나오는 분진과 소음, 진동 등으로 월계동 주민들은 40여 년 간 고통을 겪어왔다.  


구는 지난해 12월 31일 사일로 철거를 추진했으나, 항운노조의 점거 농성으로 지연되다가 역세권 개발 사업자인 현대산업개발과 항운노조 양측을 오가며 적극적으로 중재를 벌인 결과 지난 8월 분쟁을 원만히 해결했다. 


광운대역세권 개발은 지하철 1호선 광운대역 주변 14만 8166㎡면적 부지에 상업업무용지, 복합용지, 공공용지의 세 개 부지로 나누어 개발이 진행 될 예정이다.


오승록 구청장은 “월계동 주민들의 숙원사업이었던 사일로 해체와 광운대역세권 개발 사업이 본 궤도에 오르게 됐다”며 “주민들이 오래 기다려 온 사업이니만큼 사업 추진을 체감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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