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강북구, ‘마을공동체 사업지기 성과한마당’ 개최 - 공모사업 참여 47개 팀 경험과 성과 온라인 공유 - 공동체 회복과 지역문제 주민 해결 위해 사업 적극 지원
  • 기사등록 2021-12-28 19:23:11
기사수정


▲ 온라인으로 진행 된 강북구 마을공동체 성과한마당 영상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마을공동체 사업 주체들이 올 한 해 사업 성과와 다양한 활동 사례를 공유하고 서로 응원과 지지를 나누는 ‘2021년 강북구 마을공동체 사업지기 성과한마당’을 개최했다.


성과한마당은 코로나 19상황을 고려해 온라인으로 50여 명의 주민이 함께 한 가운데 ▲축하공연 ▲마을공동체 공모사업 47개 팀의 활동 영상 ▲사업지기 네트워크 ▲우수마을공동체 3인 3색 토크쇼 ▲도전 마을 골든벨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우수마을공동체 3인 3색 토크쇼’에서 ‘두리하나’ 공동체 활동을 대표 제안한 사업지기는 번2동의 골목 환경 개선을 위한 사례를 소개했다. 


“아나바다 장터에 아이, 어른, 어르신 등 다양한 지역주민이 참여했다는 것이 인상 깊었다”는 사업지기는 “처음에는 나만 생각했다면 모임의 여러 가지 활동을 통해 사업명인 두리하나처럼  우리들이 하나가 되는 경험을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았다”는 소감을 전했다.


‘사이좋은 텃밭’ 대표 제안자는 빌라 내 방치돼 있던 작은 화단을 텃밭으로 조성해 주민들과 협의하고 같이 가꾸며 빌라 내 공동체 소통을 촉진한 사례를 전했다. 


“이번 활동을 통해 제가 사는 빌라에서 20년 만에 처음 반상회가 열렸다”고 소개한 제안자는 “전에는 이웃이라는 느낌이 거의 없었지만 활동 후 매번 대청소를 하고 반상회도 열며 이웃을 만들어가는 소중한 시간을 함께 했다”고 말했다.


‘행복한 소나무’ 주민모임은 삼양동의 고독사 예방을 위해 어르신이 어르신을 돌보는 노노(老老)돌봄 활동을 올해로 3년째 진행하고 있다. ‘행복한 소나무’ 사업 참여자는 “마을의 어르신들이 자신감이 생기고 많이 밝아지셨다”며, “이제는 이끌어내지 않아도 주체적으로 나서는 모습을 보면서 기쁘고 감사하다고 느꼈다”는 돌봄 사례를 전했다.


한편, 강북구는 올해 마을공동체 공모사업으로 도전소모임, 이웃 만들기, 공동체모임 활성화, 공간 활성화, 골목 만들기 사업, 지역사회특화의제 사업을 추진하며 공동체를 회복하고 주민이 자발적으로 지역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이번 성과한마당이 그간의 노력과 성과를 함께 나누는 뜻 깊은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며, “코로나19로 활동이 어려운 가운데서도 마을공동체 사업을 통해 주민이 화합하고 가까이 갈 수 있는 기회가 됐길 바란다”고 전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bukbu.kr/news/view.php?idx=17091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사이드배너_06 microsoft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