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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운전면허시험장, 의정부시 장암동 이전 - 빈터에는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 조성’ 추진
  • 기사등록 2021-12-28 19: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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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원구, 서울시, 의정부시 관계자들이 도봉운전면허시험장의 의정부 이전을 골자로 하는 협약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서울시, 의정부시, 노원구는 22일 ‘동반성장 및 상생발전을 위한 지원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고 도봉운전면허시험장을 의정부시 장암동으로 이전키로 최종 확정했다.


이로써 장암역 인근 이전지 주변에는 주민편익시설이 조성되고 장암역 환승주차장 부지 개발을 위한 환승주차장에 대한 서울시 지분이 매각된다.


1984년 운영을 시작한 상계동 도봉운전면허시험장은 주변에 대규모 아파트단지와 백화점 등 대형 상업시설이 들어서면서 지하철 4,7호선이 교차하는 더블역세권 지역으로 변모한 곳이다. 


노원구는 2008년 12월 도봉운전면허시험장의 이전을 요구하는 주민 43만명의 서명부를 경찰청 운전면허관리단(현 도로교통공단)에 제출하는 등 경찰청과 도로교통공단에 도봉운전면허시험장 이전 요청, 이전촉구 결의문 전달 등 이전 협의를 수십차례 실시했다.


노원구는 사업이 지지부진하자 2016년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여있던 의정부시 장암동 일대를 최적의 이전부지로 제안했고, 서울시, 의정부시, 경기도, 국토교통부, LH공사와 수십차례 협의를 거쳐 2020년 3월 서울시·의정부시·노원구 간 동반성장 및 상생발전을 위한 기본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노원구는 이와 관련, 서울대병원 유치를 통한 ‘재생바이오 첨단의료기술 육성단지’를 본격 추진키로 했다. 오승록 구청장은 “도봉면허시험장과 창동차량기지 약 7만5천평 부지에 서울대병원을 중심으로 하는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세계 유수의 제약회사와 의료분야 연구기관을 적극 유치하여 8만 여개의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는 자족경제도시로 노원구를 도약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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