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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12-07 21: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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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봉문화원의 지역문화조사자 양성과정 수료생들이 수료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도봉문화원(원장 이영철)은 지난 11월 29일 ‘도봉문화원 지역문화조사자 양성과정’ 수료식을 개최했다. 


‘지역문화조사자 양성과정’은 도봉의 지역사 연구, 지역문화 콘텐츠 개발 등 문화사업에 필요한 원천 자료에 대한 적극적 수집의 필요성에서 출발했다. 기존 ‘마을조사자 양성과정’으로 운영됐던 교육과정은 보다 종합적인 지역문화자료 조사·수집을 위해 올해부터 ‘지역문화조사자 양성과정’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이번 교육과정은 도봉 지역사, 구술생애사 조사방법론, 조사자료 취급방법, 구술 채록 등 지역문화 현장에서 필요한 다양한 이론 강의와 현장실습으로 구성됐다. 


8월부터 11월까지 3개월간 진행된 교육과정은 코로나19 확산 상황으로 온라인 강의와 대면강의를 병행했다. 특히 교육과정 중심인 현장실습에는 실제 지역문화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지역문화조사자들이 멘토로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이론 강의와 현장실습 등 모든 교육과정을 수료한 수료생들은 앞으로 도봉문화원 지역문화조사단으로 위촉돼 활동할 예정이며, 도봉구의 지역문화 자료를 수집·조사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양성과정 지도에 참여한 도봉학연구소 서종원 부소장은 “원천자료가 소실될 위험에 있는 지역문화 현장에서 체계적 교육과정을 통해 양성된 수료생들이 새로운 전문 인력으로 활약할 것”이라는 기대를 전했다. 


양성문화 과정 운영 도봉문화원 관계자는 “지역문화조사자의 체계적 양성을 통한 지역문화조사 인프라 구축과 조사 성과의 양적·질적 향상을 기대한다”면서, “지역문화자료 확보를 통해 도봉 지역의 정체성을 살린 문화콘텐츠의 활발한 창작을 장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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