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쌍문3동 주민들이 함께 조성한 골목길을 밝히는 벽화 전경

도봉구(구청장 이동진) 쌍문3동 주민자치회(회장 정충길)가 11월 25일 주민들과 함께 만든 벽화를 공개했다. 

벽화는 골목 경관을 개선하기 위해 주민들 제안으로 기획됐으며, 사업 대상지를 공개 모집해  동 단위 계획형 시민참여예산 사업으로 제작됐다.

벽화 디자인은 김인호 작가 작품으로 주민자치회 위원들과 주민들이 함께 디자인을 선정하고 도색을 진행했다. 청산빌라 주민들은 전기를 지원하는 등 벽화 제작에 온 마을이 함께하며 의미를 더했다.

벽화에는 간접조명이 설치돼 어두운 골목길을 밝히게 되며 주민들을 위한 포토존 역할 및 불법 주정차 예방 효과까지 기대되고 있다.

신재숙 주민자치회 마을돌보미분과장은 “주민들의 소중한 의견을 반영해 새로운 모습으로 바뀐 벽화가 코로나19로 지친 이웃들에게 위로가 되고, 동시에 지역의 품격과 만족도를 높이는 명소로 자리 잡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선주 쌍문3동장은 “벽화길을 조성하기 위해 기획부터 제작까지 참여해준 주민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행하고, 주민들을 위하는 마을을 만들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