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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와 도봉구에서 단풍을 즐기세요” - 강북구 인수봉로 등 서울 단풍길 96선 선정 - 총 154km 중 ‘하천변, 산책로’등 9곳 해당
  • 기사등록 2021-11-02 22:4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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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책길에 만날 수 있는 단풍길로 선정 된 도봉구 노해로 전경


단풍이 절정을 이루는 시기 강북구와 도봉구에서 단풍의 아름다움에 흠뻑 빠져보자. 서울시는 멀리 가지 않고도 집 근처에서 즐길 수 있는 강북구 인수봉로, 도봉구 노해로 등 ‘서울 단풍길 96선’을 선정했다.


올해에는 2019년 선정된 노선(93개) 중 재개발공사 등으로 통행이 불편한 3개소를 제외한 90개 노선에서 6개 노선이 추가됐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단풍길을 선정하지 않았다. 


‘서울 단풍길 96선’은 규모가 총 154km에 달하며, 우리에게 친숙한 은행나무, 느티나무, 왕벚나무 등과 수형이 아름다운 메타세쿼이아 등으로 그 수량은 약 5만6000여주에 이른다.


시는 시민들이 주변에서 쉽게 단풍길을 벗 삼아 가을의 정취와 낭만을 느낄 수 있도록 4개의 테마길인 ①도심 속 걷기 좋은 단풍길 ②물을 따라 걷는 단풍길 ③공원과 함께 만나는 단풍길  ④산책길에 만나는 단풍길로 구분했고, 강북구와 도봉구는 물을 따라 걷는 단풍길과 산책길에 만나는 단풍길에 9곳이 선정됐다.


물을 따라 걷는 단풍길 중 강북구 우이천변 제방 한천로(신창교~월계2교)는 1.3km 구간에 버즘나무 등 15종 530주가 식재돼 있다. 단풍과 낙엽이 아름답고 한적한 도로변으로 가을의 정취를 즐기기에 적합하다.


도봉 중랑천길(도봉구청∼창동중학교)은 0.8km거리에 단풍나무 176주가 어우러져 나무터널 사이로 운동과 산책을 하며 가을을 즐길 수 있다.


우이천변길(초안교~수유교)은 왕벚나무 220주가 1.9km에 걸쳐 아름다운 왕벚나무 단풍길을 선사한다.


산책길에서 만나는 단풍길로는 강북구 인수봉로(한신대~4.19길)가 주택가 조용한 도로에서 은행나무 단풍을 즐기기에 좋은 장소로 꼽혔다. 이곳은 1.6km 거리에 은행나무 500주가 식재돼 있다. 


북한산 등산로를 올라가는 가로변인 강북구 4.19길(4.19 사거리~아카데미하우스호텔입구)은 참나무류 등 10종 500주가 1.4km 거리에 식재돼 가을철 은행나무의 단풍과 산림 주변 벚나무, 참나무류 등 북한산의 다양한 수목들의 단풍을 구경할 수 있다.


도봉구 해등로(도봉문화정보센터∼ 창동오거리), 초안산공원길(제일주유소∼창1동치안센터∼창일중학교), 노해로(숭미파출소∼창동역 이마트), 마들로(지운고교∼녹천교사거리) 구간 등도   산책과 함께 단풍을 즐길 수 있는 아름다운 거리로 꼽혔다.


‘서울 단풍길 96선’은 ▲서울시 홈페이지(http://www.seoul.go.kr/story/autumn)와 ▲스마트서울맵을 통해 손쉽게 검색해 노선을 확인할 수 있다


서울의 단풍길 홈페이지에서는 단풍길로 선정된 이유와 함께 4개 테마별, 자치구별로 안내하고 있다.


‘스마트서울맵’은 지도 위에 아이콘으로 위치가 표시돼있고, 아이콘을 클릭하면 위치 및 주변 정보 등을 언제 어디서나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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