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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문화원, ‘플로깅! #도봉옛길’ 프로그램 운영 - 문화와 일상 연계 생활문화 콘텐츠로 지역문화 창출
  • 기사등록 2021-09-22 12:30:43
  • 수정 2021-09-22 12:3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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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봉구민들이 도봉옛길 중 하나인 우이천에서 플로깅을 함께 하는 생활문화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도봉문화원(원장 이영철)은 9월부터 10월까지 두 달동안 ‘플로깅! #도봉옛길’을 운영한다.


‘플로깅! #도봉옛길’은 도봉구를 남북으로 관통하는 도봉옛길을 무대로 펼쳐지는 생활문화 프로그램이다.


도봉옛길은 조선시대 6대로 중 2로인 경흥대로의 도봉구 구간을 일컫는 말로 우이천에서 시작해 도봉산까지 이른다.


1980년대 현재의 도봉로가 만들어지기 전까지는 서울과 한반도 동북부를 잇는 간선도로로 기능했으며, 오늘날에도 다양한 도봉구민들의 삶이 도봉옛길에서 펼쳐지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의 메인 콘텐츠인 ‘플로깅(Plogging)’은 스웨덴에서 시작된 운동으로 이삭을 줍는다는 뜻인 plocka upp과 조깅(jogging) 합성어로 조깅과 함께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말한다. 쓰레기를 줍는 동작에서 보다 높은 운동 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환경보호 효과도 있어 최근 자원봉사 활동으로 각광받고 있다.


도봉문화원은 이번 프로그램이 지역문화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기존 역사문화 중심 프로그램에서 벗어나 지역 내에서 주민들과 함께하는 활동을 통해 선한 영향력을 만들어가는 생활문화 콘텐츠라는 판단에서다.


더불어 익숙한 일상 공간이 담고 있는 문화적 가치를 되새겨 봄으로써 일상과 문화가 연결된 지역문화 창출도 함께 시도할 방침이다.


‘플로깅! #도봉옛길’은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 개최되며, 문의 및 참가신청은 도봉문화원(02-905-4026)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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