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재근로자 재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수료한 수료생들이 수료식 후 파이팅을 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시립 도봉노인종합복지관(관장 이은주)은 지난 2일 산재근로자 사회적응(재취업지원) 프로그램 ‘새로운 삶! 신나는 일자리! 발전하는 내일!’(이하 새·신·발) 수료식을 진행했다.

재취업지원 프로그램은 근로복지공단에서 위탁받아 운영하는 사업으로 50세 이상 준·고령 산재근로자 중 재취업 희망자를 대상으로 한다. 건강한 사회복귀를 위해 다양한 사회·심리·직업기능 향상 프로그램을 제공해 산재 근로자의 재취업을 지원하고, 자립 능력 향상을 목적으로 운영 중이다. 

도봉노인종합복지관에서는 지난 6월 15일부터 12주간 총 12명의 산재 근로자가 ‘새·신·발’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들은 의사소통능력 향상 및 스트레스 관리, 취업시장의 이해, 구직체험, 이력서 작성 및 모의면접 등 재취업을 위한 다양한 교육과 활동에 함께하며 재취업 의지를 다졌다.

한 참여자는 “산업재해를 겪으며 재취업에 대해 막연한 두려움이 있었는데, 프로그램을 통해 스스로 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 인식하고 취업에 필요한 자세한 정보를 얻어 다시 시작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며 수료 소감을 전했다.

복지관 이은주 관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지만 적극적으로 참여해준 수료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본 프로그램을 통해 산재 근로자가 재취업에 필요한 역량을 갖추는 기회가 됐기를 희망하며, 수료자들 재취업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