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대통령 선거 예비후보로 경선 레이스를 펼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기호 5번 박용진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강북을)이 일하는 사람들의 대통령을 강조했다.
박용진 후보는 지난 달 24일 대구 중구 남산동에 위치한 전태일 열사 생가를 방문해 “노동운동계가 풀빵 하나도 나누고자 했던 전태일 정신을 잃어버린 것은 아닌지, 초심을 잃어버린 것 같다”며 안타까워했다.
박 후보는 “노동운동이 성장하는 과정에서 받았던 사회적 연대에 걸맞게 ‘더 큰 우리’를 위하고 있는지 늘 돌이켜봐야 한다”면서, “노동조합조차 만들지 못하는 노동자, 기존의 제도에서 보호받지 못하는 플랫폼 노동자, 비정규직 노동자들과 함께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나도 스무 살에 처음 전태일을 만났을 때 그 느낌 그대로 살고 있는지 돌이켜 본다”며, “전태일 열사 생가 방문을 계기로 모든 일하는 사람을 위한 희망이 되겠다는 다짐을 다시 해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선 출마를 결심하고 청계천에 있는 전태일 열사 동상 앞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대통령이 되겠다고 밝혔다”면서, “연대와 나눔이라는 전태일의 정신, 함께하는 더 큰 우리를 위한 길로 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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