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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시대 희망의 첫걸음” 도봉구의회, 인사권 독립기념 ‘자축’ 2022-01-18
편집국 bukbu3000@naver.com


▲ 인사권 독립을 기념하는 자축 행사를 마친 후 도봉구의원들과 직원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도봉구의회(의장 박진식)는 지난 13일 오전 10시 30분 3층 로비에서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을 기념하는 자축행사를 갖고 자치분권 시대를 향한 첫 걸음을 내디뎠다.


이날 도봉구의회는 인사권 독립에 따라 박진식 의장이 직접 구의회 사무국 전입을 희망한 직원 16명에게 인사발령장을 수여하며 축하의 자리를 마련했다. 


기념식은 코로나19를 감안해 외부인사 초청 없이 도봉구의회 의원, 의회사무국 직원 및 이동진 도봉구청장을 비롯한 집행부 관계자 등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소규모로 진행됐다.


박진식 의장은 기념사를 통해 “인사권 독립이라는 성과는 있지만 완전한 독립을 위해서는 예산과 조직 등 여전히 많은 과제를 안고 있는 만큼 집행부와의 협력과 상생이 필요하다”면서, “새로운 의정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구민이 주인이 되는 진정한 지방자치가 실현될 수 있도록 도봉구의회가 한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노력하자”고 주문했다.


이동진 구청장은 축사에서 “의회 인사권 독립은 지방자치의 핵심 요소로 조금 불완전하지만 이러한 출발이 자치분권 2.0시대를 열어가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방의회와 지방정부의 기능과 역할이 주민의 기대만큼 성숙되고 신뢰를 받을 때 더 많은 책임과 권한이 부여된다고 생각한다”며 양 기관의 협력을 강조했다.  


한편, 32년 만에 전면개정 된 지방자치법의 주요 변화 중 하나가 지방의회의 인사권 독립과 정책지원 전문인력 도입이다. 


지금까지 의회공무원은 구청장이 임용했지만 앞으로는 의장이 직접 인사위원회를 구성해 소속 공무원의 채용에서부터 보직관리, 교육훈련에 이르기까지 인사 전반을 관장하게 된다. 


또 정책지원 전문 인력을 채용해 지방의회의 의정활동을 보다 적극적으로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기념식 후에 의장실에서 도봉구의회 인사위원회 외부 위촉직 위원 5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총 7명의 위원(당연직 2명, 외부 위촉직 5명)으로 구성된 인사위원회는 오는 2025년 1월 12일까지 3년간 도봉구의회 직원들의 충원·승진·징계 등 인사운영과 관련한 중요한 사안들을 심의·의결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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